혹시 아이가 과학 실험을 열심히 했는데, 보고서 점수는 생각보다 낮게 나온 적 있으셨나요? 실험 자체는 잘 이해했는데 "글로 쓰는 부분"에서 점수를 깎인 거라면, 오늘 얘기가 딱 필요하실 거예요. 저희 배움터에서 국제학교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"선생님, CER이 뭐예요?"입니다.
CER은 국제학교 과학 수업에서 거의 표준처럼 쓰이는 과학 글쓰기 구조예요. 근데 한국 학교 배경에서 온 학생들은 이게 낯설어요. 한국 과학 수업은 "실험 결과는 ~였다"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거든요. CER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구조입니다.
CER이 뭔지 딱 3줄로 설명드릴게요
CER은 Claim(주장) — Evidence(근거) — Reasoning(추론)의 약자예요.
실제 예시로 보면 훨씬 쉬워요
예시 실험: 온도가 다른 물에서 설탕이 얼마나 빨리 녹는지 관찰했다고 해볼게요.
❌ CER 없는 답변 (흔한 실수)
"뜨거운 물에서 설탕이 더 빨리 녹았다. 왜냐하면 물이 뜨거워서 그런 것 같다."
이런 식으로 쓰면 Reasoning이 거의 없는 거예요. "뜨거워서"는 이유지, 과학적 설명이 아니거든요.
✅ CER 구조로 쓴 답변
같은 실험인데 점수 차이가 확 보이시죠? 특히 Reasoning에서 "분자 운동 에너지"라는 배운 개념을 연결했다는 게 포인트예요.
CER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
집에서 CER 연습하는 방법
거창한 실험 도구 안 사셔도 됩니다. 아이와 함께 생활 속 관찰을 CER로 써보는 게 제일 쉬워요.
"냉장고에 넣은 물병이 밖에 둔 것보다 더 오래 차갑다. 근거: 3시간 후 냉장고 물병 6°C, 밖에 둔 물병 22°C. 추론: 냉장고 내부는 열 이동을 차단하는 단열재로 만들어져 있어 외부 온도와의 열 교환이 느리기 때문이다."
이런 식으로 일상 현상을 CER로 써보면, 과학 수업에서 실험 보고서 쓰는 게 훨씬 쉬워져요. 저희 배움터 과학 학습지에는 CER 프레임워크 연습 문항이 학년별로 들어가 있어요. 특히 과학 실험 보고서 기본기도 함께 읽으시면 CER 맥락을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어요.
서술형 비중
시작 학년
점수 차이
관련 글로 인터리빙 학습법도 참고하시면 과학 개념을 오래 기억하는 방법을 함께 익히실 수 있어요.
아이의 과학 실력, 지금 어느 수준인지 궁금하신가요?
자주 묻는 질문
CER은 Claim(주장), Evidence(근거), Reasoning(추론)의 약자예요. 과학 탐구 결과를 논리적으로 서술할 때 쓰는 구조입니다. '나는 ~라고 생각한다(Claim), 왜냐하면 실험에서 ~를 관찰했기 때문이다(Evidence), 이것은 ~원리로 설명된다(Reasoning)' 순서로 씁니다.
국제학교 기준으로는 초등 4~5학년부터 CER 구조를 접하기 시작합니다. 처음에는 '주장-이유-연결' 정도의 간단한 형태로 배우고, 학년이 오를수록 더 정교한 CER 구조를 적용합니다. 일찍 익혀두면 중고등학교에서 크게 유리합니다.
국제학교 과학 평가에서 탐구 보고서나 서술형 문항은 전체 점수의 40~60%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요. CER 구조 없이 단순히 '~였다'로만 쓰면 Reasoning 점수를 아예 못 받을 수 있습니다. 구조가 있는 답변이 구조 없는 답변보다 평균 20~30점 높게 나옵니다.